무와 배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잘못 보관하면 무는 금세 물러지고, 배추는 겉잎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보관법만 제대로 알면 한 달 이상도 신선하게 두고 먹을 수 있다.
◎ 무 보관법
- 흙이 묻은 상태로 두는 게 가장 좋다
- 무는 신문지나 종이에 하나씩 싸서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둔다
- 겨울철 김장무처럼 장기 보관은 땅속에 묻거나 스티로폼 상자에 넣고 흙이나 모래를 덮어 보관하면 된다
- 냉장고에 넣을 때는 비닐봉지에 밀폐하지 말고 숨 쉴 수 있게 신문지에 싸서 야채칸에 두는 것이 좋다
◎ 배추 보관법
- 통째로 보관할 때는 겉잎을 그대로 둔 채 신문지로 감싸 냉장고 야채칸에 세워 넣는다
- 반으로 자른 배추는 자른 면에 랩을 씌우고 다시 신문지로 감싼 후 냉장 보관한다
- 김장용 배추처럼 대량일 경우엔 시원하고 건조한 베란다나 창고에 두되,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뿌리 쪽을 아래로 해서 세워두면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보관 시 주의할 점
- 무와 배추는 절대 밀폐된 비닐봉지에 오래 두지 않는다.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 무른 부분이 생기면 바로 잘라내야 나머지 부분까지 상하지 않는다
- 통풍, 온도, 습도 세 가지를 항상 신경 써야 한다
Q&A
Q. 무는 냉장고에 넣는 게 맞나
A. 단기 보관은 냉장 가능하다. 장기 보관이라면 흙에 묻거나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더 오래 간다
Q. 배추를 통째로 보관할 때 꼭 세워야 하나
A. 눕혀두면 밑동에 수분이 고여 상하기 쉽다. 세워 두는 것이 신선도를 지키는 비결이다
Q. 자른 배추는 얼마나 갈까
A. 냉장 보관 시 보통 1주일 정도다. 오래 두고 싶다면 절여 김치로 담가두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마무리
무와 배추는 김치 재료로도, 국과 찌개 재료로도 꼭 필요한 채소다.
흙이 묻은 채 보관하거나, 신문지와 종이로 감싸 통풍을 확보하는 것만 잘 지켜도 훨씬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오늘 저녁은 무 잔뜩 넣은 청국장 먹어야겠다.
'또다른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고구마, 상하지 않게 오래 두는 보관 꿀팁 [채소/야채 보관 시리즈1] (0) | 2025.09.08 |
---|---|
귤, 곰팡이 없이 오래 두는 냉장 보관법 [ 과일 보관 시리즈2 ] (0) | 2025.09.08 |
사과 · 배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 과일 시리즈1 ] (0) | 2025.09.08 |
자동차 후방센서 안될 때,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 (0) | 2025.09.06 |
스마트폰 발열 줄이는 방법 (여름에도 시원하게 쓰는 법) (6) | 2025.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