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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식재료 대파,쪽파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야채/채소 보관 시리즈4]

by 또다세 [또다른세상] 2025. 9. 9.

 

 

 

파는 수분이 많고 뿌리와 잎이 살아 있는 채소라 보관 환경에 따라 쉽게 시들거나 물러진다.

잘만 보관하면 한 달 이상도 쓸 수 있지만, 대충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 만에 상하기 쉽다.

(맨날 대파 한두대씩은 버리는 나..를 위해 쓰는 글)

 

 

 

◎ 대파 보관법

  • 뿌리를 잘라내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핵심이다
  •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한다
  • 여기에 비닐봉지를 씌우되, 입구를 꽉 막지 않고 살짝 열어둬야 숨을 쉴 수 있다
  • 흙이 묻은 상태라면 살짝 털어내고 그대로 보관하는 게 더 오래 간다
  • 잘게 썬 대파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다

 

  • 냉동 보관한 대파는 해동할 필요 없이 바로 국이나 볶음 요리에 넣으면 된다
  • 다만 냉동 대파 아삭한 식감은 줄지만 풍미는 그대로 유지된다

 

 

 

◎ 쪽파 보관법

  • 쪽파는 대파보다 가늘고 수분이 적어 상대적으로 오래 간다
  •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면 1~2주 정도는 거뜬하다
  • 잘게 다져 냉동하면 양념용으로 쓰기 좋다. 특히 부침개, 계란말이, 국물 요리에 바로 넣기 편하다

 

◎ 냉장 vs 냉동, 무엇이 좋을까

  • 냉장: 아삭한 식감과 생으로 쓸 때의 향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두면 결국 시든다
  • 냉동: 식감은 줄지만 향은 살아 있어 조리용으로는 문제없다.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 결론은, 생으로 쓸 양만 냉장, 나머지는 냉동으로 나누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 보관 시 주의할 점

  • 물에 씻어두면 금세 물러지므로 반드시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 파와 대파는 에틸렌 가스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통풍이 잘 안 되면 곰팡이가 생기니 비닐봉지는 꼭 입구를 살짝 열어둔다

 

 

 Q&A

 

Q. 대파를 씻어서 냉장 보관하면 얼마나 가나
A. 하루 이틀 안에 쓸 거라면 괜찮지만, 오래 두려면 절대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

 

Q. 냉동한 파는 향이 많이 줄지 않나
A. 일부 향은 줄지만 요리에 넣으면 충분히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오히려 장기간 신선하게 쓰는 데 효과적이다

 

Q. 대파를 뿌리째 물에 꽂아두면 되나
A. 며칠 정도는 신선하게 유지되지만 물이 금세 썩을 수 있어 오히려 관리가 번거롭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더 안전하다

 

 

 

 

 

※ 마무리


파와 대파는 어떤 요리에도 빠지지 않는 기본 채소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금세 시들어 버리기 일쑤다.

뿌리째 신문지로 감싸 냉장 보관하거나, 잘게 썰어 냉동 보관하는 습관만 들이면 한 달 이상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흙대파가 확실히 오래가는 걸 실감하지만,

꺼내 쓸 때마다 귀찮아 죽겠다!

그렇다 보니 절단 대파를 애용하는 편이다.

 

흙대파 쓰는 분들은 진정으로 부지런한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