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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IT

AI 나노바나나 ( Nano Banana )가 뭘까?

by 또다세 [또다른세상] 2025. 9. 6.

 

 

 

◎ 이름부터 너무 귀엽다.

 

 

 

“나노바나나?” 처음 들으면 장난 같기도 하고, 과일 브랜드 같기도 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이름은 지금 구글이 내놓은 최신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을 가리킨다.

 

정식 명칭은 Gemini 2.5 Flash Image.

 

‘나노바나나(Nano Banana)’라는 별명으로 더 빨리 퍼졌다.

 

구글이 테스트 단계에서 붙인 코드명이었는데,

오히려 이 이름이 화제가 되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 어떤 기능을 갖췄나


나노바나나는 단순히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편집하는 데 강하다.

 

  • 캐릭터 일관성 유지: 같은 인물을 다른 장면에 배치해도 일관된 얼굴·스타일이 유지된다.
  • 배경 교체·합성: 풍경, 공간, 오브젝트를 바꿔치기해도 위화감이 적다.
  • 흐릿한 사진 선명화: 오래된 사진이나 흔들린 이미지를 또렷하게 보정한다.
  • 텍스트 기반 편집: “이 배경을 가을 풍경으로 바꿔줘”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그대로 반영된다.

 

즉, 포토샵처럼 세밀한 손기술 없이도 텍스트 명령만으로 수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왜 주목받을까


AI 이미지 모델은 이미 많다.

오픈AI의 DALL·E,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경쟁자가 포진해 있다.

그런데도 나노바나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 속도: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 ‘포토샵 익스프레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2. 일관성: 특히 인물·캐릭터를 여러 장면에서 쓸 때 변형이 적어 콘텐츠 제작자들이 높게 평가한다.
  3. 통합성: 구글 Gemini 생태계 안에서 돌아가므로, AI 챗봇과 이미지 편집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 사용자들의 실제 반응


긍정적인 반응은 “기존 이미지 편집 능력이 미쳤다(insane)”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강하다.

 

사진을 여러 장 수정해도 같은 인물이 유지되고,

배경 교체도 위화감이 적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비판도 있다.

“현실 사진은 여전히 어딘가 AI 같은 느낌이 난다”, “하이프가 과장됐다”는 의견이다.

 

또, 포토샵 같은 전문 툴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결국,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공존하는 모델이다.

 

 

◎ 블로그·쇼핑몰·SNS에서 어떻게 쓸 수 있나

 

  • 상품 이미지 보정: 빛이나 색감이 일정치 않은 제품 사진을 자동으로 통일감 있게 보정할 수 있다.
  • 브랜드 비주얼 일관성 유지: 인스타그램, 스토어, 광고 이미지 톤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
  • 배경 교체 활용: 촬영 장소가 마음에 안 들 때, 손쉽게 원하는 배경으로 교체할 수 있다.
  • 콘텐츠 제작: “나노바나나 튜토리얼” 같은 글이나 영상을 제작해, 정보 제공과 마케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사진 편집 AI”에 머무는 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마케팅 무기로도 확장 가능하다.

 


 

❓ 자주 묻는 질문

 

Q. 나노바나나는 무료인가?
A. 일부 체험은 무료지만, 본격적인 사용은 API 요금제가 따른다.

 

Q. 포토샵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
A. 아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편집에 강점이 있지만, 세밀한 디자인 작업은 여전히 포토샵 같은 툴이 필요하다.

 

Q.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
A. Gemini 앱, Google AI Studio, Vertex AI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Q. DALL·E, 미드저니와 뭐가 다른가?
A. 생성보다는 편집과 일관성에 강점이 있다. “새로 그리는” 것보다 “있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고치는” 쪽에서 차별화된다.

 

 

※ 마무리

 

나노바나나는 구글 Gemini 시리즈의 일부로 통합됐다.

앞으로 다른 생성 모델, 텍스트·음성 AI와 결합해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동시에, 워터마크나 딥페이크 방지 같은 윤리적 안전장치도 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노바나나는 이름만 들으면 장난 같지만,

실제로는 구글이 내놓은 가장 강력한 이미지 AI 모델 중 하나다.

속도, 일관성, 통합성 면에서 분명 매력이 있다.

다만 포토샵을 당장 대체할 수준은 아니고, 윤리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연스러운 사진 편집을 할 수 있게 만든 도구”라는 점에서 대중화 가능성은 크다.